셀타비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1-0 승리...유럽무대 진출 '청신호'

셀타비고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시티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많은 고난을 겪으며 전반전 종료 직전의 골을 활용해 유럽 무대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3점을 따냈습니다.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의 팀은 52점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두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은 출발 라인업에서 징계로 결장한 마르코스 알론소 대신 미하일로 리스티치를 기용하며 3중앙수비 라인을 구성했습니다. 하비 로드리게스와 카를로스 도밍게스가 세르비아인과 함께 수비진을 형성했으며, 프랑 벨트란과 모리바가 중원에서 활약했습니다. 카레이라와 밍게사는 각각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담당했지만 기존 포지션과 교차되어 배치되었습니다. 공격진에는 페르 로페스, 알폰,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나섰습니다.

경기는 시작부터 득점 기회가 있었습니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페르 로페스의 절묘한 패스를 받고 레미로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습니다.
이 초반 찬스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예고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환상에 불과했습니다. 전반전 대부분은 두 팀이 서로를 봉쇄하며 주도권 다툼이 없는 무미건조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셀타비고는 라인을 올려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고, 오프사이드 상황과 알폰의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밍게사의 뛰어난 패스를 받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첫 슈팅에서 실패했지만, 튕겨나온 공을 집어넣으며 0-1 선취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 셀타비고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맹공격에 시달렸습니다. 상대팀의 공격적 전술 앞에서 셀타비고는 수비에 고전하며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골키퍼 과이타는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들에서 슈퍼 세이브로 팀을 지켰습니다. 프랑 벨트란의 페널티 가능성도 VAR 검토 끝에 기각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셀타비고는 이번 시즌 보여주던 전형적인 모습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강력한 압박에 말려 공격 조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클라우디오 감독의 교체 카드도 평소보다 늦게 들어가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여러 차례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안타까운 장면들을 연출했으나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날은 산세바스티안 팀에게는 불운의 날이었지만, 셀타비고에게는 유럽 진출 희망을 키울 황금 같은 3점을 안긴 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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