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요르카에 2-1 역전승...음바페&라몬 극적골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78점이 되며,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승만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안방에서 바르셀로나의 우승 확정을 지켜볼 수 없었던 레알이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음바페를 비롯해 엔드릭, 벨링엄, 모드리치, 세바요스, 귈러, 가르시아, 아센시오, 라몬, 발베르데, 쿠르투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1분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발렌트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은 음바페와 엔드릭을 중심으로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전반에는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레알이 후반 19분 바예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음바페의 환상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드리블 돌파로 박스 안까지 침투해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레알은 후반 29분 가르시아를 투입했고, 마요르카는 3장의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줬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라몬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중앙에서 연결된 볼을 바예호가 머리로 패스를 연결했고, 라몬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레알이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