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코스타리카와 0-0 무승부... CONCACAF 골드컵 A조 1위 확보

멕시코는 23일 오전 11시에(한국 시각) 코스타리카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CONCACAF 골드컵 A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게 된다.
멕시코의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후반 추가 시간 4분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한 듯했으나, 과테말라 출신 주심 마리오 에스코바르가 비디오 판독(VAR)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골을 무효화했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프리킥을 빠르게 교차시키며 볼을 올린 루이스 차베스의 패스를 받을 당시 히메네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오를란도 갈로의 헤딩 쇄도 시도가 골문 앞으로 흘러갔고, 이어진 히메네스의 오버헤드 킥은 키예르 나바스 골키퍼를 넘어가는 듯했으나 최종 무효 처리됐다.

멕시코는 코스타리카 상대 골드컵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 차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원하는 속도는 아니지만 팀은 성장 중"이라며 "승리로 끝내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에게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수리남을 연파하며 조별리그를 시작한 '엘 트리'(멕시코 대표팀 별칭)는 8일(한국 시각 9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9일(한국 시각 10일) 미네아폴리스에서 미국과 격돌한다.

코스타리카는 주전 4명이 결장한다. 대회 3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만프레드 우갈데와 미드필더 카를로스 모라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 불가다. 수비수 아리엘 라시터는 왼손 골절, 공격수 워런 마드리갈은 왼쪽 다리 부상으로 결장한다. 미겔 에레라 코스타리카 감독은 "사전에 예견했듯 굉장히 접전이었다. 여전히 개선점은 있지만 이 지역 최고의 팀이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이미 경고를 받은 우갈데는 83분 중원 근처에서 로드리게스를 향해 달려가 팔꿈치로 가격하며 추가 경고를 받았다. 경고 2장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경기 기록상 멕시코가 점유율 70%, 슈팅 13-5(유효슈팅 4-0)로 우세했다. 코스타리카의 알론소 마르티네스는 67분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볼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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