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성남에 2-1 역전승...2위 도약!
2025.5.4 16:56
서울 이랜드 FC는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2연승을 거두며 2위로 도약했고, 성남은 2연패로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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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E, 성남에 2-1 역전승...2위 도약!

서울E, 성남에 2-1 역전승...2위 도약!

서울 이랜드 FC는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2연승을 거두며 2위로 도약했고, 성남은 2연패로 6위에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엔 성남이 밀어붙였다. 측면에서 김범수, 이준상을 활용해 공간을 파고들었다. 빠른 공격에 서울 이랜드가 흔들렸고 이른 시간 성남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8분 스로인 상황 이후 신재원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크로스바 맞고 벗어났다. 이것을 후이즈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가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26분 오스마르가 보낸 패스를 백지웅이 연결했는데 양시후가 걷어냈다. 이것을 에울레르가 잡았고 낮게 깔아찬 것이 골문을 갈랐다. 서울 이랜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에울레르가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 맞고 벗어났다.

서울 이랜드가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전반 32분 성남의 볼을 뺏어내면서 허용준이 내준 것을 페드링요가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유상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흔들리던 성남은 라인을 재정비하며 기회를 마련했다. 전반 39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박수빈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이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아이데일이 골문을 노렸고 코너킥 기회도 만들었지만 성남이 탄탄한 수비로 막아세웠다.

서울E, 성남에 2-1 역전승...2위 도약!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성남은 이준상이 나가고 박지원이 들어왔다. 서울 이랜드는 페드링요, 김현우를 빼고 변경준, 채광훈을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5분 우측에서 아이데일이 내준 것을 에울레르가 내줬고 아이데일이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서울 이랜드가 계속 몰아쳤다. 후반 12분 변경준이 내준 것을 채광훈이 올려줬고, 에울레르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세이브에 막혔다. 성남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 정원진을 불러들이고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원을 들여보냈다. 서울 이랜드가 땅을 쳤다. 후반 22분 변경준이 좌측을 허물고 직접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승용이 발로 걷어냈다. 흘러나온 것을 재차 마무리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서울E, 성남에 2-1 역전승...2위 도약!

성남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30분 강의빈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더 이상 뛰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나갔고 박광일이 대신 들어왔다. 서울 이랜드는 아이데일을 빼고 정재민을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가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후반 32분 서진석, 아이데일 등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성남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채광훈이 올린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성남은 후반 36분 후이즈가 예리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성남의 공격에 활기가 돌았다. 후반 40분 흘러나온 볼을 박지원이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노동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고 막판까지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다퉜고 서울 이랜드가 종료 직전 정재민이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