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부천과 2-2 무승부...3위로 추락

전남은 4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에서 부천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15(4승 3무 3패)로 6위에 머물렀고, 전남은 승점 19(5승 4무 4패)로 3위에 자리했다.
부천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45분 역습 기회에서 갈레고가 폭발적인 속도로 질주한 뒤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 수문장 최봉진이 골문을 비우고 중앙선 부근까지 뛰쳐 나왔지만, 수비의 마지막 터치가 아쉬웠다. 부천은 여기에 후반 6분 바사니의 추가골까지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9분 부천 이예찬이 다이렉트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는 상대의 결정적 역습을 반칙으로 저지하면서 데뷔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말았다.
결국 전남이 승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후반 38분 호난이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고, 추가시간 5분 정지용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치열했던 경기의 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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