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못나온다...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불참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33)의 복귀가 또 미뤄졌다.
토트넘은 8일(한국 시각) “손흥민이 나아지고 있으나, 보되 글림트(노르웨이)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을 치르러 노르웨이로 떠나는 선수단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9일 보되 글림트와의 UEL 준결승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홈 1차전에서 3대1로 이겨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이후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경기, UEL 2경기 등 공식전 6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노르웨이 원정에 불참하면서 7경기 연속 빠지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회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복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그는 나아지고 있고 주말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팀 훈련은 하지 않았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도 4강 1차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다만 솔란케는 2차전엔 문제 없이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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