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본 대표 수비수 다카이 고타 영입 임박…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이 일본 센터백인 다카이를 품는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다”라며 “이는 J리그 역사상 일본 선수 방출액 중 가장 높은 이적료다”라고 보도했다. 계약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는 2025시즌 J1리그에서 28경기를 소화했고,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4경기를 뛰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왼발 센터백으로 평가받으며, 유럽 빅리그에서도 일찍이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가와사키와의 계약은 6개월 남은 상태였다.
일본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다카이의 토트넘 이적을 상세히 보도하며 “다카이가 토트넘으로 향한다면 일본인 센터백으론 요시다 마야(LA 갤럭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에 이은 3번째 쾌거”라며 “손흥민과 함께 한일 양국 선수의 호흡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반복된 부상 악재로 인해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가 센터백으로 기용되는 등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문제점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다카이의 영입은 장기적인 수비 재편을 위한 계획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바쁘게 여름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새로 시작하는 토트넘은 1월 임대로 데려온 수비수 케빈 단소와 공격수 마티스 텔과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에 합의한 크로아티아 수비수 루카 부슈코비치도 이번 여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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