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FIFA 클럽월드컵 - 도르트문트 VS 울산HD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최근 9경기서 무패행진(7승 2무)을 이어가며 경기당 평균 2.6골을 기록 중이다.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 마멜로디 선다운스를 4-3으로 격파했고, 플루미넨시와는 0-0 무승부를 거두어 4점으로 F조 2위에 올라 있으며, 최종전에서 무승부만으로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공격수 기라시는 최근 10경기서 10골로 팀 총 득점의 40%를 책임지고 있으며, 새로 영입한 조브 벨링엄도 빠르게 적응해 지난 경기에서 데뷔골과 MVP를 수상했다. 공격력과 대조적으로 수비는 최근 6경기 7실점(평균 1.17실점)을 기록했고, 주전 센터백 슐로터베크(무릎 인대 파열), 미드필더 엠레 잔(사타구니 부상) 등이 결장해 수비 불안이 가중되었다. 또한 35℃의 고온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체력 소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선다이언즈전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교체 선수들이 롤러룸에서 경기를 관전해야 했던 점이 전력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원정팀: 울산HD

울산HD는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연패(0-1 마멜로디 선다운스, 2-4 플루미넨시)로 조기 탈락이 확정되었으며, 최근 5경기서 평균 2.2실점을 기록 중이다. K리그1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적은 하락세로 전북에 1-3으로 패배하며 7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되었다. 김판곤 감독은 최종전에서 선수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미 탈락한 상황에서 전의 부재가 예상된다. 4-4-2 또는 3백 포메이션으로 수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드필더 제압력 부족으로 상대의 고압에 약하다. 골키퍼 조현우(세이브율 78%)가 초월적인 선방을 해내지 않으면 도르트문트 공격을 막기 어렵다. 

경기예측:

도르트문트의 전력·전의가 압도적이며, 16강 진출을 위해 추가 골 확보가 필요하다. 울산은 수비 취약점을 보완할 가능성이 낮고, 조기 탈락으로 동기 부여도 미흡하다. 도르트문트 3-0 또는 4-1 승리를 예상한다. 

스코어맨의 픽: 도르트문트 승, 언더 (3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