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AFC 챔피언스리그 - 상하이 선화 VS FC 서울 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상하이 선화 

상하이 선화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갓 끝난 중국 슈퍼리그 27라운드에서 칭다오 서해안에게 원정 승리를 거두었지만, 리그 3위(57점)로 1위 상하이 하이강과는 3점 차이로 우승 경쟁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팀은 최근 "휴식기 증후군"을 노출하며,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흐름을 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칭다오 서해안전에서 상대팀이 2명이 퇴장당한 유리한 상황에서도 팀 전체 퍼포먼스는 최고치가 아니었고, 공격라인의 창의성이 부족해 보였으며, 테셰이라, 위한차오, 우시 등 핵심 선수들에 의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 위급한 과제는 빡빡한 스케줄로, 10일 안에 3경기(FC 서울과의 ACL, 리그에서 다롄 영보이, 선전 신펑청)를 소화해야 합니다. 슬루츠키 감독이 ACL 승리와 리그 승점 확보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로테이션을 할지가 관건입니다. 주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도 부상에서 갓 복귀해 폼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ACL에서는 현재 2경기 1무 1패(1점)에 그쳐, 홈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원정팀: FC 서울

FC 서울은 K리그1 정규시즌이 이미 종료되어 최종 5위로, 챔피언십 진출 및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고, FA컵에서도 탈락했습니다. 따라서 팀은 모든 에너지를 ACL에 쏟을 수 있습니다. ACL에서 FC 서울은 2경기 1승 1무(4점)로 선전하며 조 선두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은 경기는 나은 공격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팀 최대 스타는 전 맨유 공격수 "황제" 제시 링가드로, 주장이자 팀 공격의 핵심이며, 현재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FC 서울은 전체적으로 공격이 악하고 수비가 강하는 특징을 보여왔으며, 리그에서 득점 효율이 높지 않지만 수비는 나은 모습입니다. 김기동 감독은 ACL에서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을 펼쳐왔으며, 선화 전에는 링가드, 이승모 등 주전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예측:

최근 경기력과 상황을 고려할 때, FC 서울이 다소 유리합니다. 국내 리그에 신경 쓸 필요 없이 ACL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최근 ACL에서 안정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상하이 선화는 홈 어드벤티지와 강한 승리 욕구가 있지만, 리그 우승 압박, 폭주하는 스케줄, 최근의 불규칙한 퍼포먼스가 발복이 잡힙니다. FC 서울이 원정에서 무승부 혹은 승점3을 따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하이 선화 1-1 또는 1-2 FC 서울을 예상합니다.

스코어맨의 픽: 무승부/FC 서울  승, 언더 (2.75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