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챔피언스리그 - 프랑크푸르트 VS 리버풀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수비가 불안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3승1무3패(10점)로 7위를 기록 중이며, 19득점으로 공격력은 리그 최상위권이지만, 18실점으로 수비는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프랑크푸르트는 1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홈에서 5-1로 대파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2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1-5로 참패하며 수비의 취약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의 홈 경기력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10번 유럽 대회 홈 경기에서 7승2무1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현재 4연승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개막전에서는 전반 8분만에 실점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5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19세의 터키 신성 우준(6골 4도움)과 일본의 측면 공격수 도안 료(4골 4도움)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수비수 바움의 부상으로 수비 라인 교체 폭이 다소 좁아진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정팀: 리버풀

리버풀은 현재 크게 난조를 겪고 있으며, 공식전 4연패에 빠져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할 경우, 구단 역사상 72년 만에 최악의 연패 기록을 세우게 되는 상황이다. 리버풀의 문제는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공격의 핵인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까지 기동전 득점은 고작 2골에 그치고 있다. 수비진에서는 최근 3경기 동안 7실점(평균 실점 2개 이상)을 허용했으며, 특히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수비 체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모습은 엇갈리는데, 1라운드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홈에서 3-2로 꺾은 반면, 2라운드에서는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다만, 리버풀은 역사적으로 독일 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최근 5번의 챔피언스리그 독일 구단을 상대로 전승(12득점 1실점)을 거두었다. 

경기예측:

비록 리버풀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팀 전력과 스쿼드 깊이 측면에서는 여전히 프랑크푸르트보다 우위에 있다. 72년 만의 최악의 연패 수렁에 빠질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리버풀 선수들의 전의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크푸르트는 홈 이점이 있지만, 강팀을 만났을 때 드러나는 수비진의 취약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크푸르트 1-2 리버풀 또는 0-1 리버풀의 접전 끝에 리버풀의 원정 승리가 예상된다. 

스코어맨의 픽: 리버풀 승, 언더(3.5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