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vs이강인’ 매치업 성사…PSG, 클럽월드컵 16강서 인터 마이애미와 격돌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PSG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PSG는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A조 2위 인터 마이애미다. PSG와 인터 마이애미의 16강전은 30일 오전 1시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마이애미는 15일 알아흘리와 0-0 무승부, 20일 포르투에 2-1 승리, 24일 파우메이라스와 2-2 무승부로 승점 5를 쌓아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메시를 필두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FC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타들이 주축을 이루는 팀으로,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급성장 중이다. 데이비드 베컴이 회장으로 있는 마이애미는 2018년 창단 후 초반에는 하위권을 전전했지만, 지난해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PSG-인터 마이애미전은 여러 면에서 흥미를 끈다. 메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 동안 몸 담은 친정팀 PSG를 상대하게 됐다. 그는 PSG 소속으로 리그앙 우승 2회, 프랑스 슈퍼컵 우승 1회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팬들의 관심은 이강인에게도 쏠린다. ‘한국의 메시’로 불리며 기대를 모은 그는 같은 왼발잡이로서 화려한 드리블을 강점으로 삼아왔고, 이제는 메시와 한 클럽을 거친 인연도 생겼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다.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4-0 승)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넣었지만, 20일 보타포구전(0-1 패)에서는 후반 34분 출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애틀과의 3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인터 마이애미와의 16강전에서도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현재로선 크진 않으나, 경기 중 후반 카드로 활용될 여지는 남아 있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메시와 이강인의 활약 여부가 맞물리며 이번 빅매치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FIFA 클럽월드컵 - 파리생제르망 VS 인터 마이애미
2025.06.30 01:00(UT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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